부산시는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전후해 주요 번화가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0월 23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며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주최·주관자가 없는 자발적인 인파 운집에 대비하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유동인구 변화에 따른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내일(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상황관리와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안전관리 대상지역은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수영구 광안리 밀락더마켓 및 해변, 해운대구 구남로 외국인 클럽 일원 총 3곳이다.
시는 자치구별 안전관리계획을 바탕으로 인파밀집 예상구간과 보행동선을 점검하고, 현장 여건에 맞춰 인파 분산과 통제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특별대책기간 종합상황실과 대상지역별 현장상황실을 운영하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과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관계기관 간 현장 상황과 위험징후를 신속히 공유하고, 혼잡도에 따라 인파 분산 및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한다. 재난 발생 시에는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해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전 합동점검과 현장 예찰을 통해 보행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좁은 골목과 경사로, 환풍구·맨홀뚜껑 등 보행시설을 점검하고, 불법주정차·적치물·입간판 등 통행 방해요소를 정비한다.
경찰은 순찰과 현장 질서유지를 강화하고, 소방은 예방순찰과 소방력 근접배치를 통해 긴급구조·구급 상황에 대비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서면역·광안역·해운대역의 안전시설과 혼잡도를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동선 분리와 단계적 진입 통제 등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이병석 시 시민안전실장은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인 인파운집에도 안전관리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과 방문객 여러분께서는 혼잡한 구간에서는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