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는 만 19~39세 청년 100명이 참여하는 제1차 ‘청년세대 성별균형 공개형 공론장’을 8월 30일(일) 13시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테토녀와 에겐남 사이 : 요즘 남자다움·여자다움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론장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테토·에겐’ 표현과 다양한 이미지, 일상의 경험을 소재로 청년들이 생각하는 ‘남자다움·여자다움’을 살펴본다.
공론장은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2세션에서는 최근의 유행어와 다양한 일상의 사진을 통해 ‘남자다움·여자다움’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생각과 판단 기준을 논의한다.
세션 1 ‘테토·에겐, 그 말 너머’에서는 ‘테토녀·에겐남’ 등 최근 청년세대에서 사용되는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참가자들의 입장을 확인하고, 이러한 표현이 기존의 ‘남자다움·여자다움’에서 벗어난 것인지, 다른 방식으로 반복하는 것인지 서로의 생각과 이유를 나눈다.
세션 2 ‘젠더 콜라주 : 사진 속 남자다움·여자다움’에서는 ‘남자다움’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과 ‘여자다움’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을 활용해 젠더 콜라주 활동을 진행한다. 사진을 분류·배치하고 그 이유를 나누면서 어떤 모습과 특성을 ‘남자답다’, ‘여자답다’라고 느끼는지, 그 판단에는 어떤 기준이 작용하는지를 토론한다.
이어 3·4세션에서는 이러한 인식이 실제 일상에서 어떤 성별 기대와 부담으로 나타나는지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 바꾸고 싶은 기대와 이를 대신할 새로운 기준을 직접 만들어 본다.
세션 3 ‘나를 만든 기대, 나를 가둔 기대’에서는 진로·직업, 생계·돌봄, 감정 표현, 연애·관계 등 10개의 ‘성별 기대 카드’ 가운데 자신이 경험하거나 주변에서 목격한 기대를 고르고, 이러한 기대가 남성과 여성의 선택과 경험에 어떻게 다르게 작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이후 투표를 통해 ‘청년세대가 바꾸고 싶은 성별 기대’ 3가지를 선정한다.
마지막 세션 ‘요즘의 ‘다움’을 다시 쓰다’에서는 앞서 선정된 3가지의 성별 기대에 대해 성별 대신 무엇을 기준으로 하면 좋을지를 논의해 성별과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이를 일상, 조직, 사회 등에서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제도 함께 제안한다.
이번 공론장은 남녀의 어려움을 단순 비교하기보다,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과 생각이 형성된 배경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둔다.
성평등가족부는 공론장에서 나온 청년들의 경험과 제안을 정리해 향후 성별균형 정책 검토와 후속 공론장 논의에 참고할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성평등은 성별 때문에 개인의 선택과 가능성이 미리 정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이번 공론장에서 청년들이 지금도 남아 있는 ‘남자다움·여자다움’의 기대를 직접 짚어보고, 무엇을 새로운 기준으로 삼을지 자유롭게 제안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제안한 새로운 기준과 실천과제를 향후 성별균형 정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세심히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