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8월부터 평균 0.53% 인상
  • 소비자요금 메가줄(MJ)당 23.2235원→23.3459원(0.1224원) 인상… 취사난방가구 월평균 301원 추가 부담


  • 대구시는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의 일부 인상요인을 반영하되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평균 0.53% 인상한다. 기본요금은 현행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며, 취사난방가구는 월평균 301원(연평균 3,616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대구시는 2026년 적정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산정을 위해 지난 4월 외부 전문기관인 (재)한국경제기획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7월 제출된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대구시 지역경제협의회(물가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번 요금 인상의 주요인은 기온 상승에 따른 난방수요 감소, 대체연료 사용 및 산업용 LPG 전환 등 도시가스 판매량 감소다. 여기에 판매량 정산분과 인건비 상승 등도 반영됐다.

    당초 도시가스 공급사인 대성에너지㈜는 총괄원가, 투자비, 고객센터 수수료, 판매물량 감소 등 인상요인을 반영해 메가줄(MJ)당 0.43원의 인상을 요구했으며, 전문기관의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상당한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메가줄(MJ) : 열량단위(1MJ=239kcal), 검침 부피(㎥)에 열량계측값을 곱하여 산정

    그러나 대구시는 공공요금과 물가 안정, 시민 부담 완화, 도시가스사의 투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량 정산분 등 필수 인상요인만을 사용량 요금에 일부 반영했다. 이에 따라 대성에너지㈜ 공급권역인 대구·경산·고령·칠곡의 도시가스 평균 소매사용요금을 메가줄(MJ)당 2.4695원에서 2.5919원으로 종전보다 0.1224원 인상됐다. 

    대구시의 최종 소비자요금은 기본요금과 용도별 사용량 요금을 합산해 부과된다. 주택용 기본요금은 취사난방용 월 900원, 취사전용 격월 1,490원으로, 시민 가계 부담을 고려해 올해는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매사용요금을 합한 최종 소비자요금은 메가줄(MJ)당 23.2235원에서 23.3459원으로 평균 0.53% 인상된다.

    대구시는 이번 소매공급비용 인상으로 취사난방가구는 연간 평균 3,616원(월 301원), 취사전용가구는 연간 평균 321원(월 27원) 정도를 추가 부담하게 되지만, 도시가스요금의 90%를 차지하는 도매요금은 국제 액화천연가스 원료비와 한국가스공사 공급비용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이번 소매공급비용 조정이 전체 도시가스요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설명했다.

    ※ 연간 도시가스 평균 사용량 : 취사난방 26,184MJ, 취사전용 2,328MJ

    김태운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조정은 서민 생활과 공공물가 안정, 도시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가스사의 적극적인 수요 개발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공급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 시민부담 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6-07-30 17:04]
    • 최수현 기자[2we@2w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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