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반려견‘코 지문’으로 등록… 계양·미추홀구서 첫선
  • 내장형 칩 거부감·외장형 분실 우려 보완, 동물등록 활성화 기대



  • 인천광역시가 반려견의 체계적인 관리와 유실·유기 방지를 목적으로 오는 8월부터 5개월간‘반려견 비문등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비문등록은 사람의 지문처럼 개체별로 각기 다른 반려견 코의 고유한 무늬를 활용하는 생체인식 방식이다. 목걸이 형태인 기존 외장형 등록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인식표 분실 및 미착용 상황에서도 소유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시는 반려인들이 체내 칩 삽입(내장형)에 느끼는 거부감과 외장형 인식표의 분실·훼손으로 인한 식별 불가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동물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시는 7월 한 달간 시범사업 홍보 후 계양구와 미추홀구에서 8월부터 비문등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비문등록 전문업체가 일정에 맞춰 공동주택, 반려견 놀이터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거점에 등록 부스를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하며 현장 등록을 지원하게 된다.

    다만 비문등록은 현재 법령상 정식 동물등록으로 인정되지 않아, 미등록 반려견의 경우 반드시 외장형 동물등록을 병행해야 한다. 외장형 동물등록은 비용이 별도로 소요되지만, 이번 시범사업 기간(2026년 8월 ~12월) 동안에는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외장형 비용까지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계양구와 미추홀구 외 다른 군·구에 거주하는 시민도 계양구와 미추홀구의 현장등록 부스를 방문하면 동일하게 비문등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세환 시 농축산과장은 “반려견 등록은 책임 있는 반려생활과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의무사항”이라며“올해 말까지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시범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범사업 참여 방법과 세부 일정은 인천시 반려동물복지플랫폼(www.incheon.go.kr/animalwelfare)과 계양구 및 미추홀구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다.




  • 글쓴날 : [26-07-02 15:45]
    • 최수현 기자[2we@2wenews.co.kr]
    • 다른기사보기 최수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