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보다 더 쓰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페이백 받은 ㄱ씨
ㄱ씨는 9~11월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늘면 그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준다는 ‘상생페이백’ 광고를 보고 즉시 신청했다. 지난해는 지출이 별로 없었지만, 올 9월에 이사하며 생각보다 많은 소비를 했기 때문. 덕분에 ㄱ씨는 10만 원 가까이 환급을 받을 수 있었고, 평소 즐겨 찾는 근처 전통시장을 찾아 집들이 준비도 할 수 있었다. ㄱ씨는 “나도 혜택을 보지만, 동네 상권도 함께 살아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ㄴ씨
ㄴ씨는 원래 고향에 기부할 생각이었지만, 얼마 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다른 지역 소식을 접했다. 생계에 막대한 타격을 입은 주민들을 돕고 싶어 특별재난지역에 기부를 선택했다. 거기에 올해는 특별재난지역에 기부할 경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 세액공제액이 두 배로 적용된다는 소식에 기분도 좋았다. ㄴ씨는 “나의 작은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병원마다 서류 받으러 다니던 번거로움 끝낸 40대 직장인 ㄷ씨
몇 달째 통원 치료를 받은 ㄷ씨는 치료 이후에도 실손보험금 청구 때문에 병원과 약국을 찾아가야 했다. 하지만 얼마 전 뉴스를 보다 알게 된 ‘실손24’ 서비스를 알게 된 뒤, 앱에서 진료 내역을 조회해 클릭 몇 번으로 간단히 청구할 수 있었다. 그는 “일과시간에 눈치를 보며 병원, 약국을 찾아가야 했는데 앱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큰 만족감을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상생을 지원하는 ‘상생페이백’과 ‘고향사랑기부제’ 그리고 국민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 ‘실손24’를 11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먼저, ‘상생페이백(중소벤처기업부)’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 보다 증가한 국민에게 소비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월 최대 10만 원(3개월 30만 원 한도) 제공하는 ‘환급(페이백)’ 이벤트로, 오는 11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달(11월) 소비 증가분에 대한 환급액은 다음 달(12월) 15일에 지급되며, 11월 말에 신청했더라도 9월 또는 10월 소비 증가분이 있다면 소급해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대상 소비는 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액 중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사용한 금액으로,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중형 규모 매장에서의 사용액도 소비 실적에 포함된다.
* 불인정 사용처: 백화점, 아울렛,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대면결제는 실적 인정) 등은 제외
신청은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을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신청 지원처(소상공인지원센터, 지방중기청 등)에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0월 15일(수) 첫 지급에는 415만 명, 2,414억 원이 환급됐으며, 이는 환급자 1인당 평균 5만 8천 원 정도이다.
‘고향사랑기부제(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방정부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지정 기부제’를 통해 소아과 신설, 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취약계층 복지사업 등 지역이 필요한 특정 사업에 직접 기부할 수도 있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환급, 그 이상은 초과액의 16.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물(식품, 관광상품권 및 공예품 등)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 세액공제 : 특별재난지역은 선포 시점으로부터 3개월 이내 기부 시 10만원 초과 금액의 2배(33%) 공제
신청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ilovegohyang.go.kr)’, 8개 민간 플랫폼,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손24’(금융위원회)는 병·의원과 약국에서 서류를 발급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고, 올해 10월 25일(토)부터 의원과 약국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 앱 ‘실손24’ 또는 누리집(www.silson24.or.kr)에서 본인 인증 후 보험사와 진료 내역을 선택하면 바로 청구할 수 있으며,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제3자 청구’와 ‘나의 자녀 청구’ 기능도 도입되어 대리 청구도 가능하다.
다만, ‘실손24’는 연계된 병·의원·약국에 한해서 이용 가능하며, 연계 여부는 네이버ㆍ카카오 지도앱에서 ‘실손24’를 검색하거나 ‘실손24’ 앱 내 ‘참여병원 검색’ 기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에 관한 상세 콘텐츠는 정부혁신 누리집(혁신24) 및 SNS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명석 정부혁신국장은 “정부혁신을 통해 국민 일상의 불편을 덜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과 지역 모두가 상생하며 행복한 공공서비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