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북권·서남권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발효…24시간 상황관리 돌입
  • 市, “갑작스러운 한파주의보 발효,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 당부”



  • 2일(일) 밤 9시를 기점으로 서울 동북권 및 서남권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보호,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파특보 중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서울 동북권(도봉구‧노원구‧강북구‧성북구‧동대문구‧중랑구‧성동구‧광진구)과 서남권(강서구‧양천구‧구로구‧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금천구) 15개 자치구에 발효된다.

     

    ★ 한파특보 발효 기준 (기상법 시행령 별표1에 따른 기준)

     

     

     

    한파특보

    발효조건

    비고

    한파주의보

    1.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면서 평년값보다 3℃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2. 아침 최저기온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3.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한파경보

    1.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면서 평년값보다 3℃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2. 아침 최저기온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3.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라 서울시와 15개 자치구는 즉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시와 구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 및 쪽방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거리 노숙인을 위한 상담 및 밀집지역 순찰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행동요령을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안내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가까운 한파쉼터 등도 안내한다.

    서울안전누리 : https://safecity.seoul.go.kr/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11월 초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만큼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5-11-03 09:55]
    • 최수현 기자[2we@2w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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